텍사스 추신수, 시범경기 마지막 날 2타수 2안타

텍사스 추신수, 시범경기 마지막 날 2타수 2안타

기사승인 2015-04-05 08:47: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메츠 우완 선발 딜런 지의 시속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기습 번트로 연결해 1루를 밟았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지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마지막 날 2안타를 기록하며 이번 시범경기를 타율 0.205(44타수 9안타)로 마쳤다. 3월 중순 왼쪽 팔 삼두근 통증으로 짧은 재활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3월 27일 시범경기에 복귀하며 충실하게 정규시즌을 대비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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