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6% “朴대통령 세월호 추모식 참석해야”

국민 54.6% “朴대통령 세월호 추모식 참석해야”

기사승인 2015-04-09 14:0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이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추모식에 참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32.5%)보다 22.1%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잘 모름’은 12.9%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대통령의 추모식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에서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대구ㆍ경북에서는 ‘바람직하다(48.1%)’는 의견과 ‘필요 없다(46.1%)’는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선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0%를 넘어선 반면, 50대와 60대는 참석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또 정당 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참석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55.9%로 다수였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선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0.0%로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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