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무사 만루서 병살타… 5경기 연속 무안타

소프트뱅크 이대호, 무사 만루서 병살타… 5경기 연속 무안타

기사승인 2015-04-11 18:26: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2구째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건드려,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에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에는 우와사와의 높은 직구를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 무사 1루와 3루에서는 니혼햄 우완 불펜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에 타격 시점을 놓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19(42타수 5안타)로 더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4-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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