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코리언더’ 손흥민과 구자철 나란히 골

독일축구 ‘코리언더’ 손흥민과 구자철 나란히 골

기사승인 2015-04-12 08:36: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독일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도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만 두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하칸 찰하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이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상대팀의 구자철에게 기회가 왔다. 구자철은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만회골을 뽑아냈다. 구자철은 후반 44분 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등장해 두 번째 골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골은 지난달 9일 파더보른을 상대로 시즌 16호 골을 넣은 이후 1개월 만이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19골)에 이르기까지 2골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달 말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린 구자철은 3월 15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약 1개월 만에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마인츠 소속의 박주호도 구자철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레버쿠젠이 3-2로 마인츠05를 제압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