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동걸-롯데 황재균 ‘빈볼 논란’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한화 이동걸-롯데 황재균 ‘빈볼 논란’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빈볼 투구로 퇴장당했습니다.

어제(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이날 한화가 1-15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2루에서
이동걸은 타석에 선 황재균에게 위협구를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동걸은 초구와 2구에도 몸쪽 공을 던지다
3구째 또 빈볼성 공을 몸쪽에 던졌고
이것이 황재균의 엉덩이를 때린 건데요.

이에 화가 난 황재균은 방망이를 뒤로 던지고
이동걸을 쳐다보면서 마운드로 걸어갔고,
양 팀 선수들이 벤치를 비워두고 그라운드로 뛰어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성철 주심은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이동걸의 퇴장을 명령했고,
이동걸은 올 시즌 첫 퇴장의 불명예를 얻었는데요.

한화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잠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데요.


sp****: 야구도 못해 매너도 없어 한화는 잘하는 게 뭔가요?

ko****: 모자 벗는 순간 바로 2군행 올시즌 아웃!

tl****: 동걸이~ 아주 세게 던지고 사과도 없네 ㅋㅋㅋㅋ




성근이가 시켜서 한 거라지만 너도 참 대단하다ㅋㅋㅋ

mi****: 분명 이동걸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자기가 못 본 주제에 참 어이없네ㅡㅡ

so****: 7점 차 도루해서 저래?ㅋㅋ 한화 김성근 야구도 그러지 않냐??




이기고 있어도 투수 엄청 교체하고, 도루하고

ji****: 큰 점수 차에서 도루 안하는 건 상대팀에 대한 암묵적 매너이긴 하죠.




하지만 빈볼은 욕먹어도 쌈


롯데 이종운 감독도 한화팀의 사구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우리 팀,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야구로 승부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15대 3으로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승리하며 막을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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