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박스오피스] ‘장수상회’ ‘스물’ ‘화장’ 상위권… 韓영화 간만에 활력

[박스오피스] ‘장수상회’ ‘스물’ ‘화장’ 상위권… 韓영화 간만에 활력

기사승인 2015-04-14 09:1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분노의 질주7)’가 압도한 극장가에 한국영화 ‘장수상회’ ‘스물’ ‘화장’이 선전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는 전날 관객 6만9491명(매출액 점유율 39.1%)을 모아 누적관객수 219만8822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는 연일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뒤이어 한국영화들이 줄지어 상위권에 올랐다.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 이병헌 감독의 ‘스물’,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70세 노인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의 로맨스를 다룬 ‘장수상회’는 전날 관객 4만4355명(23%·누적관객수 40만2065명)를 들여 2위, 20세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스물’은 전날 관객 2만9081명(15.9%·274만3940명)을 추가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죽음을 앞둔 아내(김호정)과 젊은 부하직원(김규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린 ‘화장’은 전날 1만953명(5.6%·7만6965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한동안 가뭄 상태였던 한국영화들이 오랜만에 생기를 찾았다.

5위부터는 다시 외화들이 순위를 채웠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전날 관객 7320명·4.5%) ‘위플래쉬’(4192명·2.3%) ‘한 번 더 해피엔딩’(2829명·1.5%)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2643명·2.4%) ‘코블러’(2455명·1.3%) ‘더 건맨’(1745명·1%)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제카’ 김건우 “T1, 경기력 뛰어나…잘 대비해서 승리할 것”

‘제카’ 김건우가 T1의 경기력을 고평가하면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개막전 패배 후 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2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첫 연승을 이룬 게 너무 좋다. 2세트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피드백하면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