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예능, 세월호 1주기 추모하는 법

지상파 3사 예능, 세월호 1주기 추모하는 법

기사승인 2015-04-15 17:29:55
KBS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방송가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KBS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해피투게더’를 결방하고 특선영화 ‘마음이’가 방송된다. 오전 1시에 방송되는 ‘뮤비뱅크 스타더스트’는 결방, ‘마녀와 야수’는 정상 방송된다.

KBS 측 관계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사고가 우리사회에 남긴 교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SBS는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백년손님’ 대신 다큐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을 편성했다.

MBC 역시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를 결방한다. 지난해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 ‘기적의 조건 스페셜’이 대신 방송된다.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기적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재난 대응 체계를 살펴보는 방송이다.

MBC 측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이 세월호 1주기 추모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결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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