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창업박람회, 유망 아이템 고르는 방법은?

잇따르는 창업박람회, 유망 아이템 고르는 방법은?

기사승인 2015-04-15 02:2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창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월에만 크고 작은 창업박람회가 5~6개 정도 열렸다. 4월에도 aT센터의 식품박람회와 오는 23일 부산창업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5월에도 광주창업 프랜차이즈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업박람회의 장점은 한 곳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직접 상담과 동종 업종의 다른 브랜드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창업박람회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먼저 사전에 참가업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창업자가 관심 있는 창업분야(외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등을 구분해 관련 업체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고 미리 업체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관람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아이템을 5가지 이상 추려보고 관람 때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아울러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통해 아이템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궁금한 사항을 모두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창업박람회에서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창업박람회에 참가하지 않는 유망한 아이템을 같이 비교 검토해야 한다.

커피전문점 중 최근 관심이 높은 브랜드는 프리미엄 싱글오리진을 내세운 띠아모커피다. 특징은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이다.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유망 외식 아이템은 자사갱면과 즉석 조리서비스로 유명한 국수나무다. 2006년 오픈해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장수 브랜드다. 자가생면은 주문과 동시에 매장에서 갓 뽑은 생면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더욱 건강하고 신선한 생면을 즐길 수 있다. 즉석조리서비스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의 반조리 상태가 아니다.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주부창업이나 1인 창업을 원할 경우에는 세탁편의점도 괜찮다.

세탁전문기업 월드크리닝 매장의 위치·상권·가맹점주의 자금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주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 갈중이는 고려시대 때부터 즐겨입은 제주도민의 전통 의복인 갈옷을 현대인에게 맞게 개선해 제공하는 브랜드다. 갈옷은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도 낮다. 이로 인해 여름엔 시원하고 습기에 강하다. 땀을 흘려도 옷감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갈중이는 천연염색방법의 특허도 출연해 인체친화성을 높였다. 아울러 균일한 천연염색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갈중이는 제주 서귀포시 매장에 이어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가맹점을 오픈하고 대중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강화중이다.

강정 전문 브랜드 가마로강정은 한때 열풍을 일으켰던 닭강정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다.

가마로강정은 33㎡(10평) 미만의 작은 점포로 창업이 가능한 대표적인 소자본 아이템이다. 테이크아웃(포장) 운영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예비 창업자는 홀 서빙 인건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창업자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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