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기태 드러누워 항의 퇴장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KIA 김기태 드러누워 항의 퇴장

KIA 김기태 감독이 LG와의 잠실 원정 대결에서 퇴장 당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KIA가 5:2로 앞선 7회 말 무사 1루 상황이었는데요.

LG 문선재가 양현종의 견제구에 걸려 런다운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LG 문선재는 기아 2루수 최용규의 태그를 피하며 2루에 슬라이딩해
세이프 판정을 받자
KIA 김기태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이민호 2루심을 비롯한 심판진을 향해 항의했는데요.

김 감독이 주장한 건 ‘3피트 아웃’ 규칙이었습니다.

프로야구 규칙에는 ‘주자가 태그당하지 않으려고 베이스를 연결한 직선으로부터
3피트(91.4cm) 이상 벗어날 경우 주자는 아웃된다‘고 규정돼 있는데요,
주자였던 문선재가
베이스러닝 때 3피트를 벗어났다는 게 김 감독의 주장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김기태 감독은
3피트가 넘는 180cm인 자신의 키와 비교해 보라는 의미에서
모자를 벗고 필드에 직접 눕는 시늉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심판진의 판정이 바뀌지 않자
김 감독은 모자를 벗고는 2루수 최용규의 모자와 함께 필드 위에 두고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찰나
공식 항의시간이 5분을 넘겼다는 이유로 심판진으로부터 결국 퇴장당하고 말았습니다.


da****: 우와~ 흔치 않은 볼거리다!!

co****: 김기태 감독 퇴장... 저럴 수도 있구나

ma****: 김기태 감독 키가 6피트다... 제대로 재라는 거였는데..

ri****: 감독이 드러눕다니... 정말 용기 있는 감독일세~

as****: 야구 많이 봐왔지만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건 처음 보네ㅋㅋ

fo****: 어제 상황 정말 무서웠는데... 난 꿀잼이었다~ 야구는 이 맛이지~


김 감독은 올 시즌 첫 감독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지만,
거센 항의 덕분이었는지
KIA는 9:4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 KIA 김기태 드러누워 항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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