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공원에서 열린 ‘416 참사를 기억하는 주민한마당’에는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족과의 간담회, 선체인양 서명, 기억하기 백일장, 주민들의 합창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인근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산지부(안산민예총) 주관 ‘416 생명예술제’에는 이 지역 예술인들이 주민 100여명과 함께 추모시 낭송, 추모 굿·연극·노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안산민예총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의 수습과정에서 인간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보편적 가치가 깨진 것 같아서 이를 회복하고자 생명예술제라는 이름을 붙인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