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올해 첫 블론세이브… 팀도 역전패

오승환 올해 첫 블론세이브… 팀도 역전패

기사승인 2015-04-19 20:3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하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에 폭투까지 내주고 1실점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전날 시즌 6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로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대타로 나온 첫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다음 타자 하시모토 히타루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는 우익수 뜬공으로, 이바타 히로카즈는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후속타자 초노 히사요시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루 주자 하시모토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그러나 오승환은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역전은 면했다.

10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고바야시 세이지를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다음 타자 데라우치 다카유키가 내야 안타를 쳐 출루했다. 오승환은 긴조 다쓰히코에게 번트를 내줘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 스즈키 다카히로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연장 11회에는 마운드를 안도 유야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안도가 3-5역전을 허용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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