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 측이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임성한 작가와 드라마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출석해 “보통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한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와는) 계약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소위는 이날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진행했고, 참석 위원 5명 중 4명이 프로그램 중지를, 나머지 1명이 주의 의견을 냈다.
작년 10월부터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뜬금 없는 스토리 전개와 비윤리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