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범가너의 대결 무승부… 다저스, SF에 연패

커쇼-범가너의 대결 무승부… 다저스, SF에 연패

기사승인 2015-04-23 16:14:55
[쿠키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맞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7연승을 달리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첫 대결에서 2-6으로 무릎 꿇은 다저스는 이틀 연속 쓴맛을 봤다.

이 경기는 지난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간의 선발 대결로 큰 관심이 쏠렸다.

나란히 올 시즌 앞선 3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던 두 에이스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커쇼는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와 볼넷 하나를 주고 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109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고 6과 3분의 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불펜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고 결국 9회말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공격에서 승패가 갈렸다.

다저스 4번째 투수인 크리스 해처가 1사 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1, 2루 위기를 불러왔고, 포수 엘리스의 부상으로 투수도 바뀌면서 마운드에 오른 J.P.하웰이 브랜던 벨트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만루가 됐다. 이어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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