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박상도 아나, 참 무례하다” 공개 일침… 왜?

김준수 “박상도 아나, 참 무례하다” 공개 일침… 왜?

기사승인 2015-04-24 09:13:55
김준수 박상도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박상도 SBS 아나운서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표했다.

김준수는 23일 트위터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 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준수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박 아나운서가 “김준수 노래 듣고 싶으면 잘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 보내겠다”라고 말해 김준수와 그의 무대를 보러온 관객들을 불편하게 한 것이다.

불편한 그의 발언은 계속됐다. 박 아나운서는 행사 도중 “다시 한번 불러볼까요? 잠깐 다시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시죠”라고 했다가 김준수가 현장에 없는 것을 확인하자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라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안 하고 기다리셨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며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 곡쯤 부르시겠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1993년 SBS에 공채 3기로 입사해 현재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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