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축구] 대전 시즌 첫승…전북은 첫 패

[2015 프로축구] 대전 시즌 첫승…전북은 첫 패

기사승인 2015-04-26 21:1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전 시티즌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신고했다. 7게임 연속 무패로 K리그 클래식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전북은 호남 더비에서 전남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FC서울은 오늘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빠졌고, 성남은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을 달렸다.

대전 시티즌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잡이 아드리아노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상대적 전력에서 차이가 났지만 대전은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첫 승을 위해 힘을 내며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분 대전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유성기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드리아노가 방향만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수원은 홈 경기에서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투입된 히칼딩요가 도움을 올리며 자신을 선택한 조진호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후반 37분 중앙선을 넘어서며 히칼딩요가 수원 수비수들 사이로 아드리아노에게 전방 패스를 연결했고, 아드리아노는 드리블 돌파로 골키퍼 정성룡을 제치고 슛을 했고 이 볼이 수원 수비수 신세계 선수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었다.

이후 수원은 몇차례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후반 83분 정대세 선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염기훈 선수가 성공시키겨 2대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전은 끝까지 골문을 지키며 리스 8경기만에 시즌 첫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었다

FC서울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박주영이 빠진 서울은 전반 22분 광주 파비오에게 일격을 당해 선취점을 내줬다. 서울은 전반 40분 고요한이 김치우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1대1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2승 3부 3패 승점 9점으로 8위에 올랐고, 서울은 2승 2무 4패(승점8)로 광주에 이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광양전용경기장엣 열린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대결에서는 K리그 클래식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전북이 전남에 2대1로 덜미를 잡였다. 특히 지난해 9월6일 상주 상무전부터 이어진 전북의 K리그 무패 행진 기록이 22경에서 막을 내렸다.

오늘 호남 더비에서 전남 이창민은 오르샤가 올려준 볼을 슬라이딩 슛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42분 이동국의 슛이 전남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으나, 튕겨나온 볼을 이재성이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연결해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1대1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남은 다시 이창민이 골 사냥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 17분 스테보의 패스를 받은 이창민은 오른발 슛으로 오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시즌 첫 패배에도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부동위 1위 자리를 지켰고, 전남은 3승 4무 1패 승점 13점으로 포항과 골득실차에서 밀린 5위에 위치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1-1로 끝났다. 제주가 전반 34분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성남FC는 김두현의 동점골(시즌 4호)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성남FC는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승 4무 2패 승점 10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제주는 3승 2무 3패 승점 11점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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