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LG 진땀 勝…NC는 10승 실패

[2015 프로야구] LG 진땀 勝…NC는 10승 실패

기사승인 2015-04-26 21:3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에 7-6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LG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시즌 3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선발 투수 소사였다. 소사는 7이닝 동아 114개의 공은 뿌리며 5피안타(1홈럼) 2실점으로 퀼리트스타트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소사는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에스다운 면목을 보였다. LG 타선도 6회 4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지켰다.

득점은 2회초 LG가 먼저 냈다. 2회초 LG 이병규(7번)가 2루타로 출루한 후 2사 3루에서 양성환의 3루 땅볼에 NC 지석훈의 실책이 나오며 LG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테임즈가 소사의 154km 강속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NC는 또 4회말 2사 이후 테임즈의 2루타, 이호준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6회초 상대 선발 찰리 공략에 성공했다. 2사후 이진영과 이병규(9번)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기회에서 최경철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대타로 나온 정의윤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다시 역전했다. 오지환도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찰리를 강판시켰다.

이어 LG는 7회초 이병규(7번)의 홈런과, 9회초 이진영의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하지만 9회말 NC의 대 반전드라마가 작성되는 듯 했다. NC는 9회말 LG의 불펜진인 봉중근과 이동현을 상대로 이호준, 지석훈, 모창민, 김성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7-6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타석에 섰지만, 이동현에게 삼진 아웃을 당하며 LG가 승리했다.

NC 선발투스 찰리는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 LG는 이병규(7번)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이진영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득점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정의윤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테임즈가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이호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팀 패배를 막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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