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 태극마크 달고 평창 도전…‘크로스컨트리 메달 가능할까’

김마그너스, 태극마크 달고 평창 도전…‘크로스컨트리 메달 가능할까’

기사승인 2015-04-27 17:50: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설상 종목 기대주 김마그너스(17)가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전한다.

김마그너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브리온컴퍼니는 27일 “김마그너스가 한국 국가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중국적자로 올림픽 이전 3년까지 뛴 국적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이달 중 노르웨이와 한국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매니지먼트사는 “김마그너스가 노르웨이 국적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대한스키협회의 노력과 선수 자신의 한국 스키 발전에 대한 포부,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애정 등이 태극마크에 대한 결심을 굳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마그너스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태극마크를 제 유니폼에 다는 것은 매우 가슴 뛰는 일”이라며 “평창에서 시상대에 오르도록 더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을 부산에서 보낸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크로스컨트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려면 선발전 등을 거쳐야 하지만 2013년 동계체전 3관왕, 2014년과 2015년에는 동계체전 4관왕에 오르는 등 김마그너스의 실력을 미루어 볼 때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스키계의 전망이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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