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다클린자·순베프라’ 만성C형간염 치료법으로 국내 승인

BMS, ‘다클린자·순베프라’ 만성C형간염 치료법으로 국내 승인

기사승인 2015-04-29 13:5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만성C형간염 치료법으로 BMS제약사의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한국BMS제약은 29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린자’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b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국내 최초의 치료법으로, 많은 한국 HCV 환자들에게 인터페론 및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연구한 제3상 다국가 임상시험인 HALLMARK-Dual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한국BMS제약 김은영 사장은 ""이번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승인으로 한국 C형간염 환자 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각적인 C형간염의 치료는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간경변 및 간세포암종의 발생율을 낮추고 간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형간염은 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되는 일종의 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된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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