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탄 차 들이받고 달아난 UFC 존 존스, 결국 타이틀 박탈

임신부 탄 차 들이받고 달아난 UFC 존 존스, 결국 타이틀 박탈

기사승인 2015-04-29 14:45:55
SPOTV 화면 캡처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미국)가 타이틀을 박탈 당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존스의 타이틀 박탈과 차기 챔피언 결정전 계획을 밝혔다.

화이트는 “존스와 존스의 변호사를 만나 사고 경위 등에 대해 파악했다”며 “그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존스는 내달 24일 열리는 UFC187에 출전해 앤서니 존슨(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9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틀 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임신을 한 20대 중반의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존스의 차량 안에서는 대마초가 발견됐으며 피해 여성은 팔이 골절됐다.

행방을 감췄던 존스는 사고 다음날 경찰에 출두해 구속됐으며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UFC187에는 존 존스 대신 대니얼 코미어(미국)가 출전해 앤서니 존슨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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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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