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치료 백신 ‘리아백스주’, 식약처 최종 시판허가

췌장암 치료 백신 ‘리아백스주’, 식약처 최종 시판허가

기사승인 2015-04-30 16:3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젬백스의 췌장암 치료 백신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가 삼성제약에서 식약처로부터 최종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다.

리아백스주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제로 21번째 신약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29일 계열사 삼성제약을 통한 리아백스주의 제조 및 판매가 최종적으로 승인되어 국내 시판이 가능하게 됐다.

리아백스주는 췌장암 환자의 자기 면역을 극대화 시켜 암세포를 파괴하고, 기존 화학치료제와 병용 투약 시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이다. 리아백스주는 10여개가 넘는 임상 시험을 영국, 노르웨이를 포함한 10개의 유럽지역 및 호주와 미국에서 진행하여 안정성 및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어 8%의 낮은 생존률인 췌장암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젬백스는 삼성제약과 함께 리아백스주의 처방을 위한 본격 병원 유통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항암치료에 있어서 면역 치료제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에 있어서 면역치료제가 만성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전망하며, 제약사들도 면역체계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다.

이로써 젬백스는 면역 치료 항암제 시장에 있어서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리아백스주의 적응증 확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 또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젬백스 김상재 대표이사는 “리아백스주 출시로 췌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며 “리아백스주의 국내 출시라는 첫 번째 목적을 달성을 한 만큼, 다음 단계로 리아백스주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삼성제약의 기존 제품 라인업의 해외 진출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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