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이대은, 시즌 첫 패전

지바롯데 이대은, 시즌 첫 패전

기사승인 2015-05-01 22:06:55
[쿠키뉴스팀]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대은은 1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5사4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5로 뒤진 4회초 다나카 에이스케와 교체된 이대은은 경기가 3-11로 지바롯데의 대패로 끝나면서 5승 달성에 실패하며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4.19로 치솟았다.

이대은은 1회초 2사 1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 곤도 겐스케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곧이어 브랜든 레어드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내줬고, 그 사이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이대은은 2회초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다나카 겐스케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3회초 점수를 또 내줬다.

1사 만루 위기에서 다니구치 유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내줬다.

이대은은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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