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롯데가 강민호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던 한화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와 달리 한화는 번번히 만루 기회를 놓치는 등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한 롯데 강민호가 한화 유창식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강민호의 만루 홈런 속에 롯데는 한화를 6대 3으로 물리쳤다. 반면 한화는 세 번이나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심수창이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을 범타 처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넥센은 윤석민과 김하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L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에게 막힌 LG는 3안타의 부진 속에 5연패에 빠져 9위로 밀려났다.

KT는 에이스 박세웅을 롯데에 내주며 포수장성우를 영입했지만, 이적생 효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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