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야간에 혼자 근무하던 편의점 여직원이 흉기를 든 복면 강도를 물리쳤다.
3일 오전 4시52분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의 한 편의점에 전모(44) 씨가 복면을 하고 들어갔다.
전 씨는 흉기로 혼자 근무하던 종업원 A(23·여) 씨를 흉기로 위협했고, A 씨는 격렬하게 반항했다. 두 사람은 3분 정도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전 씨가 A 씨를 제압하려는 순간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A 씨는 “살려달라”고 고함을 질렀고 전 씨는 놀라 그대로 달아났다. 이 장면은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그대로 담겼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폐쇄회로TV 80대와 자동차 블랙박스 30대를 분석해 전씨가 달아난 동선을 추적, 전씨가 편의점 앞까지 타고온 오토바이를 주차해둔 곳을 발견하고 주변을 뒤져 검거했다.
경찰은 4일 전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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