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리 음악과 찹쌀떡 궁합은? YG 프로듀서 테디”

빅뱅 “우리 음악과 찹쌀떡 궁합은? YG 프로듀서 테디”

기사승인 2015-05-05 00:00:55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새 싱글 앨범 ‘M’으로 컴백한 빅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뱅 멤버들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유명 프로듀서와 작업한 바 있다. 그래도 빅뱅과 궁합이 가장 잘 맞았던 프로듀서는 테디였다.

지드래곤은 “다른 분들이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기회가 닿으면 누구든 해보고 싶다. 사실 많이 해봤지만 테디 형이 가장 잘 맞는 느낌이다. 가장 믿을 수 있고 우리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낸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이라는 게 그렇다. 빅뱅은 매니저 분들도 그렇고 다 10년 이상 같이 일하고 있다. 새로운 분이 방향을 제시하고 길을 열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미 새로운 걸 하려는 마음이기 때문에 같이해온 분들, 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걸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음악 뿐만 아니라 공연 만들 때도 그렇고 잘하는 친구들, 유명한 친구들과 만나 작업해봤다”며 “우리가 이미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와 함께 좋은 결과물을 내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랑 일을 할 때는 더 잘 이해하고 궁합이 더 잘 맞는 사람과 하는 게 우리도 편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우리랑은 테디 형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빅뱅의 싱글 앨범 ‘M’은 타이틀곡 ‘LOSER’(루저)와 ‘BAE BAE’(배 배)는 국내 10개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각각 차지, 아이튠즈 10개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컴백한 빅뱅은 지난달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이어지는 ‘BIGBANG 2015 TOUR ‘MADE’’를 통해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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