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룹 2PM의 멤버 택연이 EXID 정화를 두고 조롱한 미국 매체 TMZ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택연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 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미국 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 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미국 매체 TMZ닷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TMZ닷컴은 최근 행사 참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EXID의 소식을 전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 백인 기자가 EXID 멤버 정화의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는 말을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등 TMZ닷컴 팀은 EXID의 서툰 영어를 조롱하는 모습을 모여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자 팬들은 이를 두고 “인종차별”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택연·엠버 등 동료 스타들도 TMZ닷컴의 행동에 분노하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