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AFC챔스 활약 후 사우디 선수에 폭행당해

남태희, AFC챔스 활약 후 사우디 선수에 폭행당해

기사승인 2015-05-07 15:00:58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카타르리그 레퀴야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24)가 경기 후 상대 팀 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레퀴야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남태희는 전반 28분 코터킥으로 유세프니 음사크니의 선제골을 도왔고, 4분 뒤에는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는 등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경기 직후 발생했다. 알 나스르 미드필더인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남태희를 밀치며 공격했다. 미카엘 라우드루프 레퀴야 감독 등이 에스토야노프를 황급히 떼어냈지만 남태희는 얼굴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에스토야노프의 연봉을 절반으로 삭감하고 추가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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