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스포츠로 많은 사람이 하나가 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이 목표를 정해 참여하고, 성취하려고 한다”며 “그들이 펼치는 경기를 보면서 비장애인 또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회 대회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브라질 상파울루,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됐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5회 대회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8일간 서울,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65개국 1천600여명이 육상, 체스,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수영, 볼링 등 9개 종목에서 금메달 238개를 놓고 경쟁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