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알몸女” 사진 찍어 SNS에 올린 크리스 브라운

“정신 나간 알몸女” 사진 찍어 SNS에 올린 크리스 브라운

기사승인 2015-05-08 09:4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미국 가수 겸 배우 크리스 브라운이 자택에 무단 침입한 여성의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운은 7일(현지시각) 새벽 일을 마치고 미국 로스엔젤레서 인근에 있는 집에 들어갔다가 한 흑인 여성이 주방에서 나체로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여성은 수건으로 온 몸을 감싼 채 무표정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여성은 벽에 ‘브라운을 사랑한다’고 낙서를 했고 그의 자동차에는 페인트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놓는 등 기물 파손을 했다. 심지어 브라운의 딸 옷가지들과 애완견이 쓰던 도구를 바깥으로 버리기까지 했다.

브라운은 인스타그램에 이 여성의 사진을 “집에 돌아와보니 정신 나간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의 광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올린다”면서 “그가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 여성은 무단 가택침입 혐의로 체포돼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자택 정문의 경첩을 빼고 몰래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브라운이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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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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