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국내서 MRI 사용 ‘암 치료 계획 연구’ 수행

필립스, 국내서 MRI 사용 ‘암 치료 계획 연구’ 수행

기사승인 2015-05-11 10:42:5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는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방사선 치료 계획 솔루션인 MR 시뮬레이션 플랫폼 ‘인제니아 MR-RT (Ingenia MR-RT)’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사선 치료 계획’이란 본격적인 암 치료에 있어 종양의 위치와 부피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방사선 조사 위치 등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치료 계획을 통해 암 부위에 필요한 양만큼의 방사선을 사용함으로써 주변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고, 합병증은 줄여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특히 치료 부위 위치와 볼륨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있어 영상의학장비가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방사선 치료 계획에는 CT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왔으나, 업계에서는 MRI 기반의 방사선 치료 계획 솔루션인 MR-RT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MR-RT는 암이 주로 발생하는 연부 조직에 대해 더욱 고해상도의 영상을 활용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필립스는 지난해 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에서 전립샘(전립선) 암에 대해 MRI 단독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인제니아 MR-RT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국내에도 MR-RT가 도입됐다.

국내 도입에 맞춰 필립스는 삼성서울병원과 본격적인 암 치료 계획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필립스코리아 측은 “MR-RT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평균 1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국내 전립샘암 환자들이 CT로 인한 추가 방사선 피폭 없이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진은 진단 및 치료 계획 과정을 간소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앞으로 전립샘암 이외에도 연구의 폭을 넓혀 다양한 암에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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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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