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지미 왕(137위·대만)에게 기권승(6-1, 1-0)을 거뒀다.
지난달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국내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 기록(만16세11개월)을 세운 이덕희는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 320위대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덕희는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경기가 잘 풀렸고 이겨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희는 소에다 고(86위)-니키 다쿠토(285위·이상 일본) 경기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