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47억원, 영업이익 9억6500만원, 당기순이익 7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신제품 출시와 일본 소비세 상승에 따른 이벤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매출이 호조였던 것과 비교해, 별도 기준은 매출액 7.8%, 영업이익 35.3%, 당기순이익4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95.5%, 150.6% 줄어든 수치다.

황해령 대표는 “올해 피부·성형 치료 분야 신제품 런칭이 생각보다 지연돼 1분기 성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못한 측면이 있다. 이번달 소모품이 포함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난 3년여간 연구개발 끝에 내놓는 신제품 라셈드(LASEMD)는 전문의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부 속을 개선시킬 수 있는 루트로닉만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라며 “신제품 성과를 예상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올해 별도 기준 가이던스로 매출액 765억원, 영업이익 76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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