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이상도 가능”

윤덕여 감독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이상도 가능”

기사승인 2015-05-15 17:22: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윤덕여(54)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6월 열리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자신했다.

윤덕여 감독은 15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1승이다. 먼저 승을 따내면 분위기가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열정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모습을 보면 16강을 넘어 8강까지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위 기대에 좋은 결과로 보답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윤 감독은 훈련 중인 25명의 선수 중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예비선수 가운데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과 미드필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은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감독은 이에 대해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게 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고 최종명단에 들지 못한 박희영, 윤사랑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미국으로 떠나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내달 4일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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