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은 15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1승이다. 먼저 승을 따내면 분위기가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열정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모습을 보면 16강을 넘어 8강까지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위 기대에 좋은 결과로 보답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윤 감독은 훈련 중인 25명의 선수 중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예비선수 가운데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과 미드필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은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감독은 이에 대해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게 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고 최종명단에 들지 못한 박희영, 윤사랑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미국으로 떠나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내달 4일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