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정민, ‘NH투자증권골프’서 시즌 첫 우승… 개인 통산 5승

[골프] 이정민, ‘NH투자증권골프’서 시즌 첫 우승… 개인 통산 5승

기사승인 2015-05-17 17:30: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이정민(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7일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463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정민이 적어낸 13언더파 203타는 2008년 신지애(27·스리본드)가 우승 당시 세웠던 이 대회 기록과 같은 스코어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우승상금 1억원도 거머쥐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던 이정민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루키’ 박채윤(21)과 박결(19·NH투자증권)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결은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코스 레코드 타이(6언더파 66타) 기록을 세웠다.

KG이데일리 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선(20·CJ오쇼핑)이 8언더파 208타로 4위에 올랐고, ‘루키’ 지한솔(19·호반건설)이 7언더파로 5위를 차지했다.

시즌 2승의 고진영(20·넵스)은 합계 4언더파 공동 13위, 시즌 1승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6언더파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신장암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이민영(23·한화)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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