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中 상하이 1호점 오픈… ‘한국식 디저트 세계화’ 첫 발

설빙, 中 상하이 1호점 오픈… ‘한국식 디저트 세계화’ 첫 발

기사승인 2015-05-18 10:17:58


[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식 디저트를 표방하며 국내에서 대표적인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설빙이 중국 상하이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18일 설빙에 따르면 이번에 개점하는 중국 상하이 1호점은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을 통해 운영된다. 젊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해 홍첸루(?泉路)거리에 면적 480㎡, 200석 규모의 매장으로 선보였다.

상하이 1호점은 인절미, 생딸기, 애플망고 등이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빙수류를 기본으로 오미자, 유자, 미숫가루 등을 활용한 전통차, 요거트 음료 등 한국과 동일한 콘셉트와 메뉴로 운영된다.

현지 반응은 뜨겁다. 실제 상하이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일주일 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는데 2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하루 700~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예상보다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한국적이면서 설빙의 대표메뉴인 '인절미빙수', '인절미토스트'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카페 기본메뉴인 ‘아메리카노’의 인기도 높아 중국에서의 설빙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선희 설빙 대표는 “상하이 1호점 개점은 설빙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발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설빙이 갖고 있는 강점인 가장 한국적인 맛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길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대표도 “프리오픈 기간에 확인할 수 있었듯이 최근 중국에서 한국식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상하이 1호점 개점과 동시에 앞으로 중국 내 매장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설빙은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상하이 지역에만 15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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