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내놓은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백 1.0; 글림(Glimm)’을 7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쿠론의 ‘스마트백 1.0; 글림’은 근거리 무선 통신(NFC)기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하여 가방과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가방 겉면에 부착된 쿠론의 사각 앰블럼에 불빛으로 나타내준다.

글림 안쪽에 NFC칩이 내장되어 있는 스마트폰 포켓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탈부착이 가능한 사각형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연결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전화,
문자메세지, SNS의 착신 상태 정보를 받아 쿠론의 시그니처 앰블럼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LED를 각각 세 가지 보석 컬러(아쿠아 마린, 루비, 자수정)로 반짝이게 한다. 스마트폰과 핸드백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앰블럼에서 경고 불빛을 알려주어 휴대전화의 분실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스마트백 1.0;
글림은 뉴 스테파니와 쎄콰트레 쇼퍼백과 클러치에 적용될 예정이다.

쿠론의 기획팀장 박세윤 차장은 “가방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여성 고객들은 연락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쿠론의 글림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은은한 불빛이 세련되게 깜빡일 수 있게 제작하여 전체적인 스타일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쿠론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아트 프로젝트 전시회 ‘헬로, 원더랜드!’에서 스마트백 1.0; 글림을 미리 전시한 바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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