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로 프랜차이즈 혁신을 이끌다

젤라또로 프랜차이즈 혁신을 이끌다

기사승인 2015-05-23 02:37:55

[쿠키뉴스=이훈 기자] 김성동 (주)띠아모코리아 대표는 공장식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유행할 당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띠아모’를 론칭해 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젤라또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창업에 성공하려면 경쟁자를 압도할 만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라또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데 최적화된 음식’ 아이스크림의 본질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특히 김 대표가 제 1원칙으로 삼은 웰빙 트렌드에 부합했다. 이에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만들었다.

“이탈리아 젤라또에는 화학적 첨가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소아과에서는 식사를 자주 거르는 아이들에게 젤라또를 많이 먹으라고 말할 정도죠.”

카페띠아모는 다른 커피전문점가 차별화를 주기위해 커피를 주력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그 대신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내세웠다.

까페띠아모와 달리 커피를 주력으로 내세운 '띠아모커피'를 지난해 론칭했다.

김 대표는 “느림의 미학을 더한 커피 한 잔마다 고객의 스토리를 담겠다는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띠아모 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일반 블렌드나 커머셜커피에 비해 향과 산미 등이 풍부하다.

김 대표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빙수시장에 젤라또로 만든 빙수 ‘젤빙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눈꽃빙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패처럼 얇게 만들어내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대만식 빙수기계죠. 용량이 크다는 점과 우유의 찌꺼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대표는 1인용 빙수기계를 직접 개발했다. 일명 ‘포션빙수제조기’라고 불리는 이 빙수기계는 눈꽃빙수 제품의 위생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1인분의 소용량 얼음베이스만을 그때그때 갈아 사용해 갈다 남은 얼음을 재사용하거나 갈아낸 빙수 베이스가 남는 등의 위생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김 대표는 경기가 어렵다는 최근 기업 안팎에 도사린 변수까지 경영하고 해결하기 위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띠아모(TIAMO)는 이탈리어어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라며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을 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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