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톰 티버도(57·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시카고는 29일(한국시간) “티버도 감독은 지난 5년간 우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되려면 지금 변화를 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해임 사유를 설명했다.
티버도 감독은 2010-2011시즌부터 시카고를 지휘해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명장이다. 정규리그 통산 255승139패, 승률 64.7%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가운데 NBA 사상 승률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감독 첫해였던 2010-2011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패한 이후 4년 연속 플레이오프 2회전 벽을 넘지 못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시카고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2회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해 탈락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