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29일 “추승균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간의 협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1997년 KCC의 전신 현대 농구단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챔피언결정전 MVP, 한국농구대상 MVP, 수비상, 모범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추승균 감독은 2012-2013시즌 영구결번과 함께 KC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시즌 도중 허재 감독이 사퇴하자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최형길 KCC 단장은 “열정적인 리더십과 승리 DNA를 가진 추 감독이 근성과 친화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명문 구단의 장기적인 역사를 만들기 위해 추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