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08로 소폭 떨어졌다.
1회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슬라이더(85마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는 강정호의 올 시즌 3번째 홈런이자 1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그러나 이후 네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3회초에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이후 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1대 5로 승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