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쑤빙톈, 동양인 최초 100m 10초 벽 돌파

中 쑤빙톈, 동양인 최초 100m 10초 벽 돌파

기사승인 2015-06-01 09:31: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중국 육상선수 쑤빙톈(26)이 순수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남자 100m에서 10초대 벽을 돌파했다.

쑤빙톈은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9를 기록했다.

쑤빙톈은 9초88을 기록한 타이슨 게이(미국)와 9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마이클 로저스(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1, 2위 못지않은 축하를 받았다.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수 동양 선수’의 최고 기록은 10초00이었다.

이토 고지(일본)와 장페이멍(중국)이 10초00을 기록했지만, 9초대 진입에 실패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쑤빙톈은 “내 기록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 이름을 역사에 새길 수 있게 됐다”며 “더 노력해서 좋은 기록을 내겠다.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400m 계주에서 기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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