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염기훈이 처음 포함됐고,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부상을 털고 재기에 성공한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K리그에서 안정된 방어를 펼치는 골키퍼 정성룡(수원), 공격수 강수일(제주)도 오랜만에 발탁됐다.
올해 K리그에서 골감각을 끌어올린 성남FC의 ‘젊은 공격수’ 황의조, ‘고공 폭격기’ 김신욱(울산), 권순태(전북), 임창우(울산), 조수철(인천) 등 5명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려 중징계를 받은 한교원(전북)을 비롯해 여전히 골 감각을 찾지 못하는 박주영(서울)은 명단에서 빠졌다.
다음은 축구대표팀 UAE 평가전 및 미얀마 월드컵 예선전 명단이다.
GK=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DF= 곽태휘(알 힐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이주용 김기희(이상 전북) 김진수(호펜하임) 정동호(울산) 임채민(성남)
MF=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장현수(광저우 푸리)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정우영(빗셀고베) 최보경(전북) 염기훈(수원) 강수일(제주)
FW=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정협(상주)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