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호암상 시상식 등장... 후계자로서 첫 공식 행사

이재용 부회장, 호암상 시상식 등장... 후계자로서 첫 공식 행사

기사승인 2015-06-01 17:35:5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호암상 시상식에 와병 중인 부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오너 일가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석했다. 삼성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이재용 부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호암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이 부회장이 지난달 15일 부친 이건희 회장이 맡았던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참석하는 첫 공식 행사다. 지난달 26일, 삼성 모태기업 삼성물산과 실질적 지주회사인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로 그룹 지배력을 공고히 하게 된 이후로도 첫 대외 행보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과학상 천진우 박사(53·연세大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박사(57·美 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박사(57·서울大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 5명이 선정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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