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에 대학농구·리듬체조 대회 잇따라 연기

메르스 확산에 대학농구·리듬체조 대회 잇따라 연기

기사승인 2015-06-04 15:33: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최근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감염 우려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학생들이 주로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가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대학농구연맹은 4일과 5일 예정됐던 남자부 2경기, 여자부 2경기는 하반기 경기 일정인 8월 이후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학농구연맹은 “메르스 감염 예방 및 유입 차단을 위해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로부터 메르스 진정 시까지 본 연맹에서 주관하는 경인 지역 경기를 일시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경기 취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9일 광주 동강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녀 대학농구리그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제28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협회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감염 예방차원에서 10~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리듬체조대회를 부득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일정을 확정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많고 국내 대회는 일정 조정이 가능한 만큼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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