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밤사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또 발생했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3차 감염자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4일 밤 숨진 메르스 확진 환자는 76세 남성으로, 최초 확진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지난 5월 15~16일 입원 중 접촉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4일 사망했다. 그는 담관암으로 치료를 받다가 메르스에 감염돼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또한 확진 환자는 밤 사이 5명이 추가돼 모두 41명이 됐다. 추가로 발생한 5명은 모두 3차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공군 소속 A원사도 이번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A 원사는 군에서 발생한 최초의 메르스 환자가 됐다. 격리 대상자는 1667명으로 300명이 늘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