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메르스 여파로 숙박업소 예약 줄줄이 취소 관광지 업소도 촉각

설악산 메르스 여파로 숙박업소 예약 줄줄이 취소 관광지 업소도 촉각

기사승인 2015-06-06 09:43:55
설악산의 숙박업소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관광지 관련업소들도 확산하는 메르스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설악동숙박업소들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예약된 수학여행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한 숙박업소는 이번 달 예약받은 수학여행 3건이 취소되거나 가을로 연기됐으며 또 다른 업소도 예약받은 수학여행 4건이 모두 취소됐다.

수학여행단을 받는 설악동 숙박업소는 10여 곳으로 나머지 업소도 대부분 비슷한 실정을 보이고 있다. 관광지 업소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진정되지 못하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해수욕장 개장과 피서경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이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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