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비스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대만 단독 콘서트에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비스트는 지난 6일 대만 티안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2015 뷰티풀쇼 인 타이완’을 열고 약 3년 만에 대만 단독 공연에 나서 4500여명의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약 두 시간동안 계속된 이번 콘서트는 비스트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꽉 찬 공연이었다는 후문. 콘서트 당일 현지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은 팬들로 일대가 북적였고 일찌감치 콘서트 관련 물품이 동이 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비스트는 히트곡을 비롯한 멤버들의 개인 무대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당일 생일을 맞은 손동운의 깜짝 생일 파티도 펼쳐졌다. 대만 팬들은 함께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쉴 새 없이 펼치며 비스트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했다.

윤두준은 “저희가 더 행복한 무대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저희 여섯 명의 어머님들도 이 자리에 함께 와 계신다. 더 뜻 깊고 신나게 한 무대였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동운은 “함께 축하해주신 생일이 굉장히 행복하고 감동이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오게 되었던 해외가 대만이었다. 그만큼 의미 있는 곳이고 올 때마다 열광적인 반응에 무척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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