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메르스 관련해 서울 모든 학생 발열 체크할 것”

조희연 서울교육감 “메르스 관련해 서울 모든 학생 발열 체크할 것”

기사승인 2015-06-07 15:2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해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방문한 병원 명단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고 “수동적 예방에서 능동적인 예방 단계,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요즘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느 지역이나 학교가 메르스로부터 얼마나 위험한가 하는 객관적인 위험 정도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님들의 불안 정도도 굉장히 중요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역별 휴업 대책을 발표하겠지만, 휴업을 하지 않는 지역까지 서울 지역 전체가 더욱 능동적인 예방 자세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는 8일부터 서울 지역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할 것을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회의를 마치고 8일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일괄휴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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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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