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80(143타수 40안타)으로 올랐다.

강정호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3루 첫 타석에서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에는 세 번째 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10대 0으로 크게 앞선 6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노에시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시카고를 11대 0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