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메르스 극복 위해 임직원 헌혈 시 상품권 기부

SK그룹, 메르스 극복 위해 임직원 헌혈 시 상품권 기부

기사승인 2015-06-25 11:5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그룹은 25일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메르스 극복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오늘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 회사 단위가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직접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그룹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수펙스협의회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은 “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같은 대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 전 임직원은 25일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SK사업장에 만들어진 헌혈장소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된다. SK그룹의 현재 임직원 수는 약 8만여명이다.

현재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대책을 수립한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SK는 이 같은 헌혈을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 회복에도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헌혈하는 임직원 숫자만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온누리상품권을 유관 기관에 기부해 메르스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헌혈하는 임직원 한 사람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게 되는데, 메르스로 인한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SK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25일 서린사옥 헌혈 행사장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SK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SK㈜ 등 서린사옥 입주 SK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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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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