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28·아르헨티나)의 바이아웃 금액이 9천500만 유로(약 1천1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나폴리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지역 라디오 방송인 ‘키스 키스’에서 “이과인을 데려가고 싶은 클럽은 9천473만6천 유로를 내야 한다”며 이과인의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특정팀이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원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다가 2013년 7월 나폴리로 이적한 이과인은 두 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3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과인은 나폴리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클럽을 찾는 중이다.

이과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은 많다. AC밀란(이탈리아)이 5천만 유로에 이과인을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리버풀·아스널·맨체스터 시티 등도 이과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lkplk123@kukinews.com